2008/05/24 21:32

타자 분석 : 조쉬 해밀턴

 | Josh Hamilton   32 | CF Current Status: Active

Full Name: Joshua Holt Hamilton
Born: 05/21/1981
Birthplace: Raleigh, NC
Height: 6'4"   Weight: 235
Bats: Left
Throws: Left
College: N/A
MLB Debut: 04/02/2007
.335
12
53
2
 GABRH2B3BHRRBITBBBSOSBCSOBPSLGAVG
20084920332681431253124172820.377.611.335
Career1395018415531531100289509353.372.577.309

안녕하세요, 또 뵙습니다. 오늘의 손님은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드디어 자신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쉬 "타점턴", 아니 조쉬 해밀턴 선수입니다. 드래프트 때 부터, 5툴 이상의 무엇을 가진 대스타감으로 각광받던 조쉬 해밀턴이었지만, 잦은 부상과 그에 따른 약물 중독으로 인해 상당히 어두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007시즌 그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화려하게 부활했고, 올 시즌 5월 23일 현재까지 그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휘두른다 그리고 맞는다

조쉬 해밀턴의 경우에, 아래쪽 20.42인치, 위쪽 43.81인치의 총 23.39인치의 존 폭을 사용했습니다.(좌우 너비는 항상 -10인치 ~ 10인치의 20인치로 일정합니다.) 조쉬 해밀턴의 존 내부 안타 갯수는 총 45개로, 전체 안타 갯수의 66.18%를 차지했습니다. 즉 약 34%에 해당하는 23개의 안타는 유인구 또는 존 외부로 흘러나가는 공에서 나왔다는 뜻이지요. 먼저 공격 성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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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안으로 공이 오면 반사적으로 배트가 나갑니다. 맞아 나가는 비율도 준수합니다.)

보시다 시피, 바깥쪽 아랫부분 코스를 제외하고는 엄청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안쪽 공에 대해서 높이에 관계없이 엄청나게 공격적이며, 일단 안쪽 코스에서 치고자 마음먹은 공에 대해서는 거의 다 때려내고 있습니다.
존 밖에 떨어진 공에 대해서, 스윙률은 36.85%, 이에 대한 컨택율은 72.56%를 기록했습니다. 존 내로 도착한 공에 대한 총 스윙률이 81.02%, 이에 대한 컨택율이 83.26%였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치퍼 존스와 비슷하게, 존 안의 공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코스 원하는 구종이라면 일단 휘두르는 성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땅볼과 플라이볼

해밀턴의 코스별 타구방향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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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P는 인플레이중 땅볼, FOIP는 인풀레이중 플라이볼의 비율입니다.)

비율이 낮은 라인드라이브와 팝아웃은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안쪽 모든 코스에 있어서, 굉장히 공격적이기도 하지만, 최소한 50%는 안타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신기하게도, 안쪽 공을 쳐서 나오는 땅볼 비율이 낮네요...


BABIP, SLGIP

인플레이시 타율과 장타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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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온 공에 대해서는 거의 신)

안쪽 코스에 오는 공에 대해서, 거의 득도의 경지에 달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쪽 3개의 구역에 대해서, 25번의 인플레이 상황 중에서 16개의 안타를 생산해 냈네요.(babip .640)
해밀턴은 몸쪽에서 멀어질 수록, babip가 낮아지는, 상당히 "인간적인"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babip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몸쪽 공에 대해서 너무 강한 면모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babip가 낮아지는 것은 그나마 사람답네요.
(타율은 비교적 선형적인 분포를 그리고 있지만, 각 코스(몸쪽, 중앙, 바깥쪽 순서)별로 16, 15, 14개의 안타를 기록해서, 코스별 안타 생산갯수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타율이 저렇게 나온다는 것은, 투수들도 안쪽 보다는 바깥쪽 승부를 좀더 많이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네요.)
그리고 벨트 아랫 부분에 있어서, 어디 하나 약한 부분이 없습니다. 때려서 필드 안으로 날라가면, 최소한 3번에 1번 꼴은 안타가 나온다는 것이지요. 제가 투수라면 해밀턴을 상대할때 몸쪽공 공략은 피하고 싶네요.

그럼 인플레이시 장타율은 어떠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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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쪽공을 던지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됩니다. 조심하세요)

보이시나요? 저 놀라운 장타율! 제가 투수라면 해밀턴에게 안쪽 공은 정말 던지고 싶지 않습니다.
총 12개의 홈런 중 몸쪽 코스에 대해서 6개의 홈런, 중앙 코스에 대해서 5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바깥쪽 코스는 1개의 홈런을 기록했네요. 하지만 2루타에 있어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안쪽에서 2개, 중앙 코스에서 2개, 바깥쪽에서 2루타 4개를 생산해 내었습니다. 바깥쪽으로 던지면 홈런을 맞을 확률은 확실히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장타를 맞지 않는건 아닙니다.


힘을내요 해밀턴

조쉬 해밀턴 선수는 이제 겨우 풀타임 2년차를 맞았습니다만, 인생 자체에 있어서는 산전수전 다겪은 백전노장입니다. 항상 해밀턴을 불안하게 했던, 그리고 그를 지켜보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했던 "부상"이 여전히 그의 미래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게 하지만, 모두가 해밀턴이 잘 이겨 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텍사스 팬이신 어떤 분께서 볼퀘즈 - 해밀턴 트레이드에 대해 "후안 곤조를 데려오기 위해 페드로를 주었다"라고 평하시는걸 보았습니다. 이대로 부상만 없이 주욱 잘해준다면, 후안 곤조에 더욱 수많은 툴(인물, 성격 등등)을 지닌 훌륭한 선수를 데려온 셈이 되겠네요. 릭 엔키엘 선수와 함께 정말 화이팅을 외쳐주고 싶은 선수입니다. 조쉬 해밀턴의 불그리딩딩한 타자 카드와 함께 이만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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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안드로메다에서온 해밀턴이라고해..-_-;;)

힘을 내요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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