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볼티모어 전을 시작으로, 오늘 시애틀을 12대 6으로 대파하면서 양키즈는 4연승, 그리고 다시 5할승률 언저리로 복귀했습니다. 내일의 선발이 왕첸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연승과 함께 팀승률 5할 복귀의 목표가 이루어 질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가장 고무적인 점이라면, 4경기중 3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했다는 것이겠지요.
8-2-13-12 4경기 동안 35점을 뽑아냈습니다. 말 그대로 브롱스 폭격기의 진면모를 보여준 셈이지요.
알렉스 로드리게즈가 돌아온 효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5월달 로빈슨 카노와 제이슨 지암비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1. 로빈슨 카노
로빈슨 카노는 4월이 끝나는 날까지, 월간 타출장에서 .151/.211/.236을 기록하며 트리플A 강등논란까지 일으켰던 선수입니다. 4월은 카노 자신에게 있어서도 타순에서 다양한 위치를 받게 되면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한달이었을 것입니다만, 팀의 미래를 짊어지는 한 축으로서 1할5푼1리의 타율은 좀 심했었지요.
하지만 카노가 달라졌습니다. 5월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율 .352 출루율 .395 장타율 .535 25안타 2루타 11 홈런 2 타점 11
홈런까지 포함하면, 안타의 반 이상이 장타입니다. 지난시즌의 그 모습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타순별 성적은 이렇습니다.
5월달 성적만 뽑을수 있었다면 좋겠는데, 돈이 없는지라 거기까진 못했습니다.
현재 주 슬롯이 7번인거 같은데, 5월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시즌 말미에는 커리어 비율넘버 언저리는 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재미있는 기록이 있는데요, 카노의 리드오프 이닝 기록입니다.
올시즌 로빈슨 카노는 리드오프로 타석에 서서 40타수 1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즉, 이닝 시작시 카노가 가장 먼저 나온 경우에 8번중 3번은 안타를 생산해 냈다는 것입니다. 총 비율 넘버는 타/출/장 순서로 .375/.390/.475로 1번타자로 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카노가 이닝 첫 타자로 나올 경우에, 그만큼 양키즈의 공격이 최소 1루를 먹고 들어갈 확률은 높습니다.
또한, 팀이 이겼던 게임에서는 .275의 타율을 기록했고, 팀이 졌던 게임에서는 .161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카노의 활약 = 팀의 승리 였던 것일까요?
로빈슨 카노 선수가 선구안을 좀더 기를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실제로 이정도 성장한 선수에게 추가적인 선구안을 기대한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희망사항 이겠지요. 현재 카노에게 바라는 것은 타자로서 솔리드한 안타 생산율이지 꾸역꾸역 볼넷으로 출루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아브레유 - 롸드 - 마쓰이 - 지암비 로 이어지는 타순 다음에 위치한 카노가 안타 생산능력을 더 끌어올려 준다면, 타점 쓸어담는 일도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2. 제이슨 지암비의 고공행진
최근 몇년을 부상과 약물파동 속에 시달린 지암비가 올시즌은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내년 22M 팀 옵션 실행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지암비의 파워와 선구안은 존재 자체로 라인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소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4월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로빈슨 카노와 함께 팀타선을 동반으로 말아먹으신 주인공이 바로 제이슨 지암비이지요. 이분 왜 계속 라인업에 박혀있느냐, 그자리 쉘리 던컨이나 다른 유망주 올리자 등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5월들어서, 지암비 또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24일 현재, 월간 타/출/장 .333/.478/.66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OPS괴물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지요. 더욱 무서운 것은, 최근 일주일간의 성적입니다.
타/출/장 .467/.600/.733 의 미칠듯한 비율넘버를 기록중입니다. 5월의 폭발적 활약에 힘입어, 그의 타율 또한 4월 30일에 비해 7푼이나 상승했습니다.(.164 -> .234)
지암비의 경우, 팀이 지는 경기에서 .234의 타율, 이긴 경기에서 .196의 타율을 기록하여, 결과적인 공헌도를 따져보자면 그나마 지암비 보다는 카노가 좀더 승리 공헌도가 높았다고 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포지션별 성적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지암비가 현재까지 소화한 포지션은 1루와 지명타자 2개의 포지션입니다.
그중 1루 수비를 맡을 경우의 성적은 .209 / .351 / .461 이었고,
지명타자일 경우의 성적은 .278 / .458 / .556 이었습니다.
지명타자나 1루나, 팀 입장에서는 모조리 포화상태 이기에 지암비가 지명타자를 전용 슬롯으로 쓸수는 없습니다만, 확실히 지명타자일 경우의 비율넘버가 좋습니다.
지암비가 3할 언저리의 타율만 기록해 준다면 재계약(옵션 실행이 아닌)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현재 타율을 감안해 볼때 2할 8푼 정도의 타율만 기록하더라도, 충분히 9할 중후반의 OPS는 기록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마이 뉴 파트너란 영화에서..
안성기 씨가 "야구에서 제일 중요한 타순이 몇번인지 아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답은.."2번과 6번" 이었습니다.
3,4,5번이야 팀에서 제일 잘하는 애들로 꾸미니까, 그 앞이랑 뒤에서 치는 2번 6번이 잘해줘야 팀이 살아난다는 이야기지요..
근데 양키즈야 뭐..2번은 워낙 말안해도 잘 해주니...
6번 7번인 지암비와 카노만 이대로 주욱 가주면 좋겠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가장 고무적인 점이라면, 4경기중 3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했다는 것이겠지요.
8-2-13-12 4경기 동안 35점을 뽑아냈습니다. 말 그대로 브롱스 폭격기의 진면모를 보여준 셈이지요.
알렉스 로드리게즈가 돌아온 효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5월달 로빈슨 카노와 제이슨 지암비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1. 로빈슨 카노
로빈슨 카노는 4월이 끝나는 날까지, 월간 타출장에서 .151/.211/.236을 기록하며 트리플A 강등논란까지 일으켰던 선수입니다. 4월은 카노 자신에게 있어서도 타순에서 다양한 위치를 받게 되면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한달이었을 것입니다만, 팀의 미래를 짊어지는 한 축으로서 1할5푼1리의 타율은 좀 심했었지요.
하지만 카노가 달라졌습니다. 5월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율 .352 출루율 .395 장타율 .535 25안타 2루타 11 홈런 2 타점 11
홈런까지 포함하면, 안타의 반 이상이 장타입니다. 지난시즌의 그 모습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타순별 성적은 이렇습니다.
| By Order | AB | R | H | 2B | 3B | HR | RBI | BB | HBP | SO | SB | CS | AVG | OBP | SLG | OPS |
| Batting #2 | 19 | 0 | 2 | 0 | 0 | 0 | 0 | 0 | 0 | 4 | 0 | 0 | .105 | .105 | .105 | .210 |
| Batting #6 | 57 | 3 | 13 | 2 | 0 | 0 | 2 | 3 | 1 | 7 | 1 | 1 | .228 | .279 | .263 | .542 |
| Batting #7 | 70 | 8 | 16 | 4 | 0 | 2 | 10 | 5 | 0 | 5 | 0 | 2 | .229 | .280 | .371 | .651 |
| Batting #8 | 26 | 3 | 5 | 1 | 0 | 1 | 4 | 2 | 1 | 2 | 0 | 0 | .192 | .276 | .346 | .622 |
| Batting #9 | 1 | 1 | 1 | 0 | 0 | 1 | 1 | 0 | 0 | 0 | 0 | 0 | 1.000 | 1.000 | 4.000 | 5.000 |
5월달 성적만 뽑을수 있었다면 좋겠는데, 돈이 없는지라 거기까진 못했습니다.
현재 주 슬롯이 7번인거 같은데, 5월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시즌 말미에는 커리어 비율넘버 언저리는 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재미있는 기록이 있는데요, 카노의 리드오프 이닝 기록입니다.
올시즌 로빈슨 카노는 리드오프로 타석에 서서 40타수 1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즉, 이닝 시작시 카노가 가장 먼저 나온 경우에 8번중 3번은 안타를 생산해 냈다는 것입니다. 총 비율 넘버는 타/출/장 순서로 .375/.390/.475로 1번타자로 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카노가 이닝 첫 타자로 나올 경우에, 그만큼 양키즈의 공격이 최소 1루를 먹고 들어갈 확률은 높습니다.
또한, 팀이 이겼던 게임에서는 .275의 타율을 기록했고, 팀이 졌던 게임에서는 .161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카노의 활약 = 팀의 승리 였던 것일까요?
로빈슨 카노 선수가 선구안을 좀더 기를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실제로 이정도 성장한 선수에게 추가적인 선구안을 기대한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희망사항 이겠지요. 현재 카노에게 바라는 것은 타자로서 솔리드한 안타 생산율이지 꾸역꾸역 볼넷으로 출루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아브레유 - 롸드 - 마쓰이 - 지암비 로 이어지는 타순 다음에 위치한 카노가 안타 생산능력을 더 끌어올려 준다면, 타점 쓸어담는 일도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2. 제이슨 지암비의 고공행진
최근 몇년을 부상과 약물파동 속에 시달린 지암비가 올시즌은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내년 22M 팀 옵션 실행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지암비의 파워와 선구안은 존재 자체로 라인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소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4월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로빈슨 카노와 함께 팀타선을 동반으로 말아먹으신 주인공이 바로 제이슨 지암비이지요. 이분 왜 계속 라인업에 박혀있느냐, 그자리 쉘리 던컨이나 다른 유망주 올리자 등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5월들어서, 지암비 또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24일 현재, 월간 타/출/장 .333/.478/.66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OPS괴물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지요. 더욱 무서운 것은, 최근 일주일간의 성적입니다.
타/출/장 .467/.600/.733 의 미칠듯한 비율넘버를 기록중입니다. 5월의 폭발적 활약에 힘입어, 그의 타율 또한 4월 30일에 비해 7푼이나 상승했습니다.(.164 -> .234)
지암비의 경우, 팀이 지는 경기에서 .234의 타율, 이긴 경기에서 .196의 타율을 기록하여, 결과적인 공헌도를 따져보자면 그나마 지암비 보다는 카노가 좀더 승리 공헌도가 높았다고 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포지션별 성적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지암비가 현재까지 소화한 포지션은 1루와 지명타자 2개의 포지션입니다.
그중 1루 수비를 맡을 경우의 성적은 .209 / .351 / .461 이었고,
지명타자일 경우의 성적은 .278 / .458 / .556 이었습니다.
지명타자나 1루나, 팀 입장에서는 모조리 포화상태 이기에 지암비가 지명타자를 전용 슬롯으로 쓸수는 없습니다만, 확실히 지명타자일 경우의 비율넘버가 좋습니다.
지암비가 3할 언저리의 타율만 기록해 준다면 재계약(옵션 실행이 아닌)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현재 타율을 감안해 볼때 2할 8푼 정도의 타율만 기록하더라도, 충분히 9할 중후반의 OPS는 기록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마이 뉴 파트너란 영화에서..
안성기 씨가 "야구에서 제일 중요한 타순이 몇번인지 아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답은.."2번과 6번" 이었습니다.
3,4,5번이야 팀에서 제일 잘하는 애들로 꾸미니까, 그 앞이랑 뒤에서 치는 2번 6번이 잘해줘야 팀이 살아난다는 이야기지요..
근데 양키즈야 뭐..2번은 워낙 말안해도 잘 해주니...
6번 7번인 지암비와 카노만 이대로 주욱 가주면 좋겠습니다.
'R's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데릭 지터는 성지인가.. (16) | 2008/06/13 |
|---|---|
| 양키즈 - 페이롤이 2억불이라서 현실만을 쫓아야 하나? (4) | 2008/06/11 |
| 로빈슨 카노와 지암비의 상승세 (0) | 2008/05/25 |
| 시작! 필립 휴즈!! (0) | 2008/04/03 |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