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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03:27

타자분석 베타(6) : 매니 라미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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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름 : Manny being Manny. 작가 : 필기체라서 잘...)

안녕하세요 란도르입니다. 어떻게 어떻게 여러분의 도움으로 글이 6회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회에는,16년간 무심타법을 고집해온 무심타법의 달인, 타점 매니님을 모셔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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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8182295112182889214810.364.489.280
Career19987240137122604831849816324273114615913531.408.590.312
올시즌 현재(5월 23일)까지의 매니 라미레즈의 성적입니다. 예년에 비해 장타율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5월 23일까지의 5월 타율이 .195라는 것이 이 성적에 영향을 크게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무심(無心)타법과 그 자유 분방함으로 인해 "Manny being Manny"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매니인데요, 지금까지 매니의 스트라이크존 공략은 어떠했을까요?

존 설정

매니 라미레즈 선수는 이전 5회까지의 선수들과는 조금 다른 스트라이크 존 높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아래쪽 최하높이 18.18인치, 가장 높은 높이는 38.79인치로 설정했습니다. 총 20.61인치로, 이전까지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2~3인치 정도 작은 상하 폭을 가지고 있네요.(pfx상의 st_top/st_bot의 평균값으로 잰 길이입니다.)
그리고 3월달에 있었던 도쿄돔 개막전 경기는 조사 자료에서 제외하였습니다.(도쿄돔에는 pfx측정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총 조사된 안타수는 48개, 홈런 7개, 2루타 9, 3루타 1개 였습니다.(위의 수치보다 3개가 적습니다.)


무심의 본질은 배트에 내 마음을 담는것

매니 라미레즈는 스타급 성적과 함께 "무심"타법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마음을 비운 듯이 보이면서도 실제로 엄청난 타점을 생산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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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그 본질은 내 마음을 배트에 담는것)

5회에서 살펴본 해밀턴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공격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마음 먹었다면 대부분 맞춰내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으시죠? 존 전체에 대해서, 스윙률은 64%정도 이지만, 배트를 휘두른 상황에서 공을 때려낸 확률은 무려 84.58%에 달합니다. 마음을 비운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미 그 마음은 자신의 방망이로 이동한 것이 아닐지... 무심타법이 아니라 전심(專心)타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존 바깥으로 떨어진 공에 대해서, 스윙률은 30.02%, 컨택률은 67.61%를 기록하여, 역시 선구안 보다는 자신의 의도에 따라 공을 공략하는 유형임을 알수 있겠습니다.


인플레이 중 아웃된 경우

분명히 존 안의 공들에 대해서 맞추는 능력은 탁월합니다.(탑급 선수이니 당연하겠지요) 이 존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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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코스는 땅볼, 위쪽 코스는 플라이볼)

존 전체에서, 땅볼은 29개 플라이 볼은 16개가 기록되었으며, GO/AO 비율로 따지자면 1.81이 나오네요. 그림에서 보이듯이 땅볼은 전 구역에서 나타나지만, 플라이볼은 몇몇 구역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몸쪽 코스의 공에 대해, 땅볼로 처리된 공의 비율이 상당히 크다고 할수 있겠습니다.(몸쪽 코스 전체에서, 인플레이중 땅볼로 처리된 공의 비율은 44.4%였습니다.)
땅볼이 많은 구간이 "ㄴ"자로 분포되어 있네요. 몸쪽과 아래쪽 코스의 공에서, 땅볼 확률이 컸습니다.


BABIP, SLGIP

구역별 타율과 장타율(인플레이 기준)을 살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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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IP가 높다는 것은, 인플레이 상황시 살아나갈 확률이 높다는 것으로, 추후 타율의 반등 가능성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타율에 비해서 존 내부의 babip가 높습니다. 이말인 즉 인플레이를 만들어 낼 경우에, 살아나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므로, 존 내부의 공을 주로 공략할 경우 추후 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BABIP라는 개념이 투수의 DER과 비슷한 취지에서 고안된 것인데, 지금 제가 말한 것과 같은 의도를 위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중앙 부분과, 벨트 아랫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 벨트부근에 위치하는 공은, 매니의 타점과 연결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Manny Being Manny

무심 타법의 대가 매니 라미레즈에 대해 짤막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현재의 타율이 3할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벌써부터 걱정을 하는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훌쩍 넘긴 선수이고,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만큼의 대선수입니다. 5월의 슬럼프가 길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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