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즈'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8/06/20 배리 지토 부진의 해결책은? (4)
  2. 2008/06/16 사바씨아의 행보는? + 프린스 필더 트레이드 가능성 (8)
  3. 2008/06/15 (메모)마이크 무시나 '08 (3)
  4. 2008/06/14 필 휴즈, 최소 8주 결장 (4)
  5. 2008/06/11 양키즈 - 페이롤이 2억불이라서 현실만을 쫓아야 하나? (4)
  6. 2008/05/27 스크루지와 함께하는 투심 듀얼매치 : 할러데이 vs 웹
  7. 2008/05/25 로빈슨 카노와 지암비의 상승세
  8. 2008/04/16 [루머]양키즈, 피아자에 관심
  9. 2008/04/14 왕첸밍 피칭에 눈뜨다. (2)
  10. 2008/04/05 이가와 게이, 무엇이 문제인가?
2008/06/20 17:15

배리 지토 부진의 해결책은?

2승 11패 방어율 6.32 WHIP 1.93

배리 지토의 올시즌 성적표입니다. 1.93의 방어율, 6.32의 게임당 소화이닝, 11승 2패 였다면
"음 역시 지토구나" 라는 말을 했겠습니다만, 현재 지토의 상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토가 왜 이렇게 부진한 것일까요?
메이저 리그에 '커브'로 대표되는 선수가 있다면 배리 지토와 마이크 무시나, 박찬호, 죠시 베켓 등이 있겠지요.
그중, 구속이나 투구 스타일 등에서 가장 비슷하나 올시즌 성적은 서로 다른, 마이크 무시나와 배리 지토를 비교해 보면서, 지토가 왜 이런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스트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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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일별 패스트볼 평균 구속 변화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무시나의 경우 5월 20일 이후 평균 구속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만, 지토의 경우 평균 +-1마일 범위 내에서 스피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시나의 구속 회복을 '자기 컨디션을 찾아나가는 중'이라고 해석해 보자면, 지토의 구속 변화 그래프를 통해 내릴수 있는 결론은 '패스트볼의 구속 상승은 없을것'이 될 것입니다.
패스트볼 구속 상승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쪽으로 해결점을 찾아 보아야겠지요.


누적 투구수에 의한 구속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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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볼(파란색)은 왼쪽, 나머지는 오른쪽 축을 참조)

무시나와 지토의 투구수별 패스트볼 구속 변화가 굉장히 다릅니다. 보통 공을 많이 던질수록 구속이 감소하는 지토의 추이가 정상입니다만, 무시나의 경우 공을 던질수록 소폭이나마 평균 구속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0구 이상을 던질 경우, 공의 최대-최저 구속 편차가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105에 보여지는 자료를 제외하고 생각해 보자면, 무시나는 90구 이상을 던질때 그 체력 저하가 여실히 나타나기 때문에(체인지업 참조), 구단에서 무시나의 투구수를 90구 내외로 철저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토의 나이가 그러한 투구 제한을 할 정도로 늙지는 않았다고 생각해 볼때, 75구 이상에서 보여지는 급격한 구속 감소패턴은 그에게 5이닝 이후의 투구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 변화나, 누적 투구수에 의한 구속 변화의 경우에, 선수 자신의 근본적인 사항인 관계로, 시즌 중반에 쉽게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다른 방안이 있을까요?
무시나와 지토의 또다른 점들을 살펴보면서,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투수의 구종 사용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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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시나와 배리 지토가 주로 사용하는 구종의 빈도입니다. 무시나의 경우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기 보다는 여타 변화구를 통해 타자를 승부하고 있으며, 지토는 패스트볼 이후 커브/체인지업을 통해 타이밍을 뺏는 승부를 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두 투수 모두 체인지업과 커브의 사용 비율이 비슷하다는 것은, 그만큼 두 구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럼 좌/우타자에 따른 사용 빈도는 어떠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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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나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비율을 제외한다면, 두 선수의 좌/우타자 상대법은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무시나의 경우 패스트볼의 비율을 줄이는 대신 체인지업/커브의 구사율을 높이고, 지토의 경우 패스트볼의 비율이 높습니다.


구종별 특성치

그럼 이러한 두 투수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나타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ike Mussina

 
평균구속
(MPH)
땅볼
(%)
뜬공
(%)
라인
드라이브(%)
팝아웃
(%)
헛스윙
(%)
체인지업
81.59
31.82
27.27
13.64
13.64
4.65
패스트볼
86.11
42.19
34.33
12.50
7.81
3.85
커브볼
73.06
42.55
23.40
12.77
4.26
8.85
슬라이더
80.17
69.23
7.69
-
7.69
16.67

Barry Zito

 
평균구속
(MPH)
땅볼
(%)
뜬공
(%)
라인
드라이브(%)
팝아웃
(%)
헛스윙
(%)
체인지업
74.84
33.33
23.08
2.56
10.26
19.74
패스트볼
83.94
15.94
40.58
8.70
20.29
10.20
커브볼
70.95
42.42
18.18
3.03
6.06
14.02

표를 통해 보면, 지토의 구종들이 무시나에 비해 모자라는 것은 구속 외에는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타자들이 공에 대해 헛스윙을 하는 비율도 지토가 높고, 라인드라이브(배트에 제대로 맞은 타구)비율도 낮고, 빗맞은 공의 비율인 팝아웃 비율도 지토의 구종 쪽이 더 높습니다.

무시나의 공보다 구속이 약간 느리지만, 패스트볼-커브볼 사이의 구속 차이는 두 투수가 비슷합니다. 즉 타이밍 뺏는 싸움을 하기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지요. 단, 패스트볼이 땅볼이 되는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것이 지토에게 있어서 큰 골칫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그의 패스트볼 구사율은 50%를 넘습니다.)


로케이션 분포

구종의 특성치 분포는, 그 공의 특성에 의한것과 함께 공이 어떤 위치를 향해 던져졌는가에 의해서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아래 그림은, 두 투수의 좌/우 타자별 로케이션 분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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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는 퍼센트(%)

먼저 무시나의 로케이션입니다. 좌/우 할것 없이 극단적으로 바깥쪽 승부를 고집하는 경향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림에서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만, 커브볼과 체인지업의 경우에도, 아래쪽, 그리고 바깥쪽으로 최대한 제구하려는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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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토의 로케이션 분포도입니다. 바로 위 무시나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자의 가슴 높이에 해당하는 위치로 공이 많이 분포되는데, 특히 패스트볼의 경우 더욱 심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공이 전체적으로 높게 들어오기 때문에, 땅볼의 비율이 낮고, 플라이볼의 비율은 좀더 많아진 게 아닌가 합니다.
무시나에 비해 몸쪽 승부를 하는 경향이 좀더 높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습니다.

공이 높게 제구가 되어버리면, 그만큼 장타를 맞을 확률은 높아집니다. 패스트볼의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면, 몸쪽, 높은곳으로의 승부 보다는 바깥쪽, 낮은곳으로의 승부가 더 나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시나에게서 보이듯이 말이지요.


카운트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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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볼카운트별 구종 사용빈도입니다.

지토의 경우 카운트가 몰릴수록 패스트볼의 구사율이 높아지는데 비해, 무시나의 경우 볼카운트에 관계없이 전 구종을 골고루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배리 지토

패스트볼을 주로 쓰면서 커브-체인지업을 섞어 쓰는, 현재 리그 탑의 선수는 단연 팀 린스컴 입니다.

지토와 린스컴의 다른 점이라면, 린스컴의 패스트볼은 일단 빠르며, 타자들이 제대로 맞춰내지 못할 정도의 구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린스컴의 경우 타자들이 자신의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추게 한 후,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결정구로 커브/체인지업을 통해 타자를 요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승부수가 현재의 지토에게도 통할까요?

무브먼트를 동반하지 않는 84마일, 85마일 패스트볼이면, 메이저리그에서는 "배팅볼"수준의 공입니다. 이 공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춘들, 결과는 조기강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매덕스의 경우 느리되 꿈틀대는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제구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우리의 지토에게 그러한 요구를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구의 측면에서도, 안쪽 승부를 하는 것 보다는 바깥쪽 승부를 하고, 또한 높은쪽으로 제구되는 공들에 대해 좀더 낮은 위치로 제구를 할수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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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6 11:51

사바씨아의 행보는? + 프린스 필더 트레이드 가능성

C.C. 싸바시아(이하 싸비)가 팀 사정에 따라, 트레이드 시장에 올라올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습니다.

내년에 FA로 풀리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데려올 마음이 있는 팀이라면
장기 계약을 안겨줄 자금력 또한 보유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일단 물망에 오르는 팀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즈.
시카고 컵스 정도가 있겠습니다.

그중 컵스가 아마도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승에 목말라있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해도 되겠습니다.
일단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넉넉한 팀 페이롤과 함께 수많은 유망주를 내줄 각오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뉴욕의 두 팀이 올시즌이 끝난 후 1루수 빅뱃을 구할 것이라는 것은,
해당 팀의 팬이라면 거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올 시즌 풀릴것으로 예상되는 1루수 빅뱃으로는 역시나 애틀랜타의 텍세이라가 가장 중심에 있고,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슨 지암비(팀 옵션 20M, 바이아웃 6M - 바이아웃 확실시)
리치 섹슨, 짐 토미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밀워키의 단장 덕 멜빈의 한마디 때문에, 상황이 좀더 흥미로워 지고 있습니다.
바로 필더에 대한 멘트였는데요, 필더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멜빈 단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를로스 리를 텍사스로 보낼 때에도, 그날 아침까지 나는 아무런 트레이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날 밤에 텍사스로 갔다."
필더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인 점이 걸리기도 하고,
현재 밀워키의 AA에 준비된 선수들이 있다고 하네요.
만약 데드라인 전에 트레이드할 생각이 있다면, 관심이 있어 보이는 팀으로는 다져스, 트윈스,
그리고 로열스도 가세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양키즈는 또한 피츠버그의 다마소 마테에 대한 트레이드 제의를 끊임없이 조율하고 있지만,
두 단장 사이의 격차가 여전히 심하다고 합니다. 좌완 릴리버로서, 영입할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무브가 될텐데,
그리 쉽지많은 않을거 같습니다.
마테 또한 type A 프리에이전트가 될 것이기 때문에 드래프트 권 2장 이상의 가치는 받아내겠다는 것이지요.
(6M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레즈의 GM 자케티가 팀의 예비 FA들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간단히 "clean house" 의 의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올 시즌후 레즈에서 배출될 FA 예정 선수는
켄 그리피 주니어, 애덤 던이 있고, 추가로 라이언 프릴, 브론슨 아로요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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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5 13:08

(메모)마이크 무시나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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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자별 패스트볼 평균 스피드 변화 그래프입니다. 빨간선은 전체 평균.

역시 4월 초 똥볼이 눈에 띄고, 5월 중순 바닥을 쳤던 것이 보이네요.(이 경기 41개의 공을 던지고 강판)
그 이후로는 패스트볼 구속이 주욱 상승세를 타고 있고, 덕분에 커브볼과 체인지업이 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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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15개 단위로 끊어서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의 평균구속 변화를 살펴보면,
신기하게도 투구수가 많아질수록 평균 구속이 증가하는데, 이건 시즌 초와, 5월 중순 바닥을 쳤던 등판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75구 이후인데, 그 이후로도 패스트볼 구속은 약간이나마 증가 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속 자체로 따지자면 0.5마일 이내의 단위이지만, 백분율로 환산한다면 거의 1% 내외의 변화를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투구수에 의한 피로도 변화 연구에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90구 이후로 보면, 체인지업의 구속이 갑자기 내려가는데(슬라이더도 마찬가지입니다), 90구 이후의 대부분의 투수들이 패스트볼 구속 편차가 심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 무시나가 자신의 커맨드와 구위를 유지하면서 최고로 잘 던질수 있는 투구수는 90개 정도, 또는 최대 100개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무시나의 그날그날 성적은 이렇게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커브볼이 70-75마일 정도를 형성하고, 체인지업/슬라이더가 79-84마일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그날그날 패스트볼 구속이 어떤가에 의해서 다른 구종의 위력이 정해지고, 또 그로 인해 해당 등판의 성적이 갈리는 편이 많다는 것.

패스트볼이 평균 90마일대를 유지하면서 89~91마일의 등판일자별 평균구속을 기록한다면야, 별 상관이 없습니다만,
무시나의 경우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85마일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 변화구와 패스트볼의 타이밍 차이가 아예 없어지기 때문에,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춘 타자들이 다른 공들 또한 같은 타이밍에서 공략해버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5마일 정도로 내려가버리면, 결국 패스트볼 - 커브의 조합으로 경기를 이끌어야 하는데, 이게 그리 쉽지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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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4 19:38

필 휴즈, 최소 8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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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황태자 필립 휴즈가 앞으로 최소 8주 더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다음주에 재활 프로그램으로 들어가는 수순이었으나, 갈비뼈 상태가 아직 완치된 것이 아닌 관계로, 구단은 필 휴즈를 2주 더 치료에 집중하도록 했다고 하네요.

재활 프로그램 전체를 6주 정도로 잡는다면,
결국 최소 8주는 더 기다려야 황태자를 다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8주 동안 예상되는 가장 큰 변화를 통해 황태자의 복귀 후 입지를 예상해 본다면,
with 사바시아 / without 사바시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사바시아가 양키즈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다면,(그리고 그 딜에 휴즈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휴즈의 보직은 롱릴리프가 될 것이며, 그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AAA에서 잠시 수업을 한 후, 9월 확장 로스터 때 다시 올라올 것이라는 예상을 할수 있겠구요,

2. 사바시아가 없이 계속 이 로테이션이 유지된다면,
돌아오는 즉시 아마 데럴 래스너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뷔 2년차 선수로, 그 2년 중 절반 이상을 부상으로 날려먹은 상태인데,
필립 휴즈에게 바라는 것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또한 인터리그에서의 수비와 작전 유연성을 위해,
알베르토 곤잘레스를 콜업하고 쉘리 던컨을 마이너로 내려보냈습니다.
왜 가드너는 안올리냐는 팬들의 원성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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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05:07

양키즈 - 페이롤이 2억불이라서 현실만을 쫓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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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다녀보면... 양키즈가 팜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 저런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어이가 없습니다.
과연 저런말 하시는 분들께서 그 2억불의 역사가 어찌 만들어진 것인지 알고 계시는지..
2억불의 역사는 기본적으로 "더 보스"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막무가내식 사재기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지요.

고비용 저효율의 신기원을 이룩하셨습니다.

미래를 보지 않고 당장의 전력수급에만 열을 올리며,
2000년대 초반에 그나마 없던 팜마저 싹 들어먹고는 페이롤마저 급상승 했습니다.
물론 돈을 워낙 퍼붓다 보니, 계속 가을에도 야구는 했지요. 하지만 얻은건 없습니다.
라이벌로 쳐주지도 않던 옆동네 빨간소들은 이미 넘사벽이 되버렸고,
작년까지만 해도 동네 유아취급하던 가오리떼가 지구 2위를 하고 있습니다.
파랑새들은 향후 4-5년을 내다볼만한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지금의 페이롤 2억불이 지금 단장이 의도한 2억불이 아니라는건,
양키즈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뭐 더 말씀드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감님이 싸질러놓은거 이제 1년 반만 있으면 드디어 정리가 완료됩니다.

페이롤 2억불에 무슨 미래를 내다보느냐.... 옛날 방식으로 생각하면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는거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분명히 해당 시즌 종료시 계약 만료될 선수들 금액으로 다른 좋은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연 2000년대 초반과 같을까요?

답은 Never입니다.

양키즈 60%, 보스턴 30%, 나머지 팀 10% 정도가 내는 사치세와 MLBAM(advanced Media - mlb.tv와 라디오 등 미디어 관련 업무를 총괄합니다.)의 어마어마한 수익을 통해 각 구단이 수익을 분배받게 되면서, 실질적인 적자 구단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특히 그동안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캔자스 시티, 탬파, 플로리다 등이 가장 큰 덕을 보고 있지요.
예전에야 스몰/빅마켓 구분이 명확했고, 계약에 대한 중요성이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FA 전에 계약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푸홀스가 4년차(5년차인가요?)에 장기 계약으로 묶였고, 롱고리아가 두각을 나타내자 마자 8년 장기계약으로 묶였습니다.
맥캔도 싹수가 보이니 바로 구단에서 장기로 묶어버렸지요.

이제는 돈이 있어도 물건이(-_-) 없어서 영입을 못하는 시대가 옵니다.
진짜 초대형 선수라서, 해당 구단이 그 선수를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해 계약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팜에서 올라와서 싹수를 보인다 싶으면 아예 장기로 묶어버린다는 거죠...
앞으론 이런 계약이 대세를 이룰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돈이 있어서 돈으로 해먹는게 아니라, 남는 돈을 어떻게 잘 소비하고,
팜을 어떻게 잘 꾸려나가서, 넘치는 자원을 모자라는 자원과 잘 바꿔먹는 것이 미래 성공 구단의 척도가 될 것입니다.

MLBAM의 수익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고, 그렇다면 평균적인 페이롤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돈먹고 튀는게 아니라면)
그렇다면 앞으로 FA 시장 물량은 왠만해선 "가용"물량이 줄어들 것이고, 또한 "가용"물량에 대해서는 더욱 과열될 것이 뻔합니다.
구단주가 앞으로도 이만큼의 페이롤을 감수해 준다면, 양키즈는 이제 2억불 페이롤이 아니라, "2억불의 잠재력"을 가진 팀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어짜피 프로 스포츠는 돈으로 말하는 세계입니다. 즐기는 팬의 입장에서, 많은 돈을 퍼부어 줄수록 더욱 즐겁고, 많은 돈을 퍼부어 그 성공 확률을 높이는 구단이 당연히 우승할 확률도 높아지겠지요.

올해, 내년 산술적으로 변화가 없다면 2년동안 2억불 중 50%정도가 빠져나갑니다.
캐시먼이 현재 팜은 잘 키워놓은 상태이고,
지금부터 남는 돈을 어떻게 잘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또다시 지암비 파바노 이가와 같은 케이스가 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해줄수 있는 FA를 영입해야 하는거죠..
저도 지금까진 캐시먼의 FA에 대해 "지지리도 존나 운이 없었다"라고 주장하지만,
향후 있게될 FA영입에서의 성패는 그의 자리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페이롤이 2억불인 팀이 무슨 미래가 있느냐? 가 아닙니다.
앞으로는,
"2억불의 잠재력"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더욱 미래를 내다 봐야 하는 것입니다.

양키즈 팬이 아님에도 같이 토론해주고, 좋은 의견을 내어준 제 친구 탁 모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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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02:30

스크루지와 함께하는 투심 듀얼매치 : 할러데이 vs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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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타자분석을 한답시고 이리저리 헤매었는데, 결과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서 질문해 주시는 것들에 답변을 해나가면서, 제 자신이 좀더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그림에 나와있듯이, "투심 패스트볼"입니다. 투심 패스트볼이란 구종을 크게 나누자면,

1. 포심에 비해 낙차가 큰 가라앉는(싱킹성) 구질 - 싱킹 패스트볼

2. 좌우 움직임이 심한 테일링성 구질 - 테일링 패스트볼 이 있습니다.

물론 저 두가지를 동시에 갖추는 마구같은 공들도 있습니다만, 큰 틀 안에서 본다면 싱커도 투심계열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알아볼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입니다만, 구질에 있어서는 싱킹성 구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 손님들을 모셔보죠..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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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일레븐 버금가는 캐스팅입니다. 섭외하느라 힘들었...)

왼쪽부터,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브랜던 웹(애리조나), 왕첸밍(뉴욕Y), 파우스토 카모나(클리블랜드), 제이크 피비(샌디에고), 그렉 매덕스(샌디에고) 되시겠습니다. 흥미를 위해서, 왼쪽부터 2명씩 묶어 3개의 그룹으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읽으시기 전에

1) 위에서 밝혔듯이, 이번 글에서는 pfx데이터 상의 싱커로 판독된 구종 또한 패스트볼로 간주하여 분석을 했습니다. 즉, 큰 틀에서의 투심 패스트볼 듀얼 매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흥미를 위해서 매치형식으로 써내려갈 뿐이며, 절대 어느 투수의 투심류가 좋다고 하는 결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이 선수의 투심류는 이런식의 궤적을 그리는구나... 하고 느껴주시면 되겠습니다.

2) 5월 23일까지의 해당 선수의 모든 등판 기록을 합산하여 표본으로 삼았습니다.

3) 또한, "평균적 무브먼트"를 통해 측정한 궤적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 보여지는 공의 움직임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4) 아래에 표기한 평균 구속은, pfx데이터 상에 나타나는 초속이 아니라, 데이터에 나타난 속도와 가속도를 토대로 재계산해낸 릴리즈 포인트에서의 구속임을 밝힙니다.

5) 비교를 위해서, 각 선수의 궤적분석 데이타를 통해, 릴리즈 포인트를 통일하였습니다. 즉, 똑같은 릴리즈포인트에서 던져진 공의 궤적을 통해 비교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릴리즈 포인트만 달라졌을 뿐, 각 선수의 공 특성은 유지됩니다.


일단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현재 양대리그를 주름잡는 두 선수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이 할러데이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브랜던 웹 선수를 모셔보았습니다.


Match 1 Roy Halladay vs Brandon We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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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바라본 두 선수의 공의 수평적 움직임. 그림 MLB바다 스크루지님)

현재 양 리그를 지배하는 대표적 땅볼투수들입니다. 물론 이닝 소화량에서도 할러데이(8이닝/G), 웹(7이닝/G) 둘다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 분의 주무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구속
먼저 할러데이의 투심류 평균 구속은 93.12마일(149.93KMH), 웹의 평균 구속은 89.29마일(143.67KMH)를 기록하였습니다. 확실히, 할러데이의 투심 패스트볼이나, 싱커는 그 구속으로 따져볼 때 "고속 싱커"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에 비하자면 웹의 투심류 구속은 그나마 인간적이네요.

수평적 궤적
궤적이 직선으로 그려질 수록, 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움직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수평적 무브먼트에 있어서, 할러데이의 투심류가 좀더 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두 선수의 궤적 각도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고, 두 선수의 투심류 무브먼트의 핵심은 수직적 궤적에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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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과의 비교를 위해 벌랜더의 포심 무브를 추가하였습니다)


핵심은 수직적 움직임

웹과 할러데이 투심류의 핵심은, 그 수직적 움직임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의 싱커/싱킹 패스트볼이 패스트볼과 같은 궤적을 그리다가 가라앉는 반면(뒤에 카모나/왕의 사례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두 선수의 투심류는 마치 커브와 같은 궤적을 그립니다.(물론 커브의 궤적은 저것보다 위로 훨씬 볼록합니다.)
특히, 웹의 투심류는 투심에 비해 30피트(약 10미터 지점)쯤에서 포심과 상당한 높이차를 보입니다. 포수 기준 25-30피트 지점까지 거의 공이 떨어지지 않다가, 급격히 공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웹의 공이 30피트 지점에서 통상적인 투심과 0.4피트(약13cm) 정도의 높이차를 보이다가, 홈플레이트 앞에서는 약 0.15피트(약4.5cm) 정도의 높이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 25피트의 거리 동안에 0.25피트(약 8.5cm)정도 더 가라앉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약 0.25초 사이에 이루어 집니다!(30피트 지점에서 홈플레이트까지의 평균 이동시간)

두 선수의 궤적을 선형추세선으로 분석하여 실제 평균 궤적과의 홈플레이트 도달시 고저차를 계산해보면,

로이 할러데이 : -0.365피트(약 11.1cm)    브랜던 웹 : -0.481피트(약 14.5cm)


정도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야구공의 지름이 약 7cm라는 걸 감안할때, 공 1.5~2개 정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지요!

단순히 시작점과 끝점을 이은 선형추세선으로도 저정도의 차이가 생깁니다만, 위에 언급하였듯이 기울기 변화점에서 그 분석점을 잡아 55-30피트 지점에서의 기울기를 포구지점까지 이어본다면 좀더 큰 낙차를 기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그려보는 것이, 아마도 실제 타자들이 느끼는 낙폭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다음 시간은 카모나와 왕첸밍

잘 보셨는지요?
리그를 지배하는 두 선수의 투심류는 보통 투심과는 그 움직임 자체가 상당히 다릅니다.
전체 패스트볼과 싱커를 합산하여 만들어본 궤적이기 때문에, 실제 두 선수가 던지는 공의 궤적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균적 움직임에 있어서 두선수의 투심류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할러데이의 투심류가 150km/h에 육박하는 빠른 구속과 횡적인 움직임에서 앞선다고 본다면,
웹의 투심류는 약 144km/h정도의 상당한 움직임을 수반한 파워커브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물론 파워커브라는것은 아닙니다. ^^)

같은 투심이라는 구종 하에서도 던지는 투수의 신체적 특성과 릴리즈 포인트, 여타 투구 메커니즘으로 표현되는 방법에 따라서 전혀 다른 구질로 태어나게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누구의 투심이 누구의 투심보다 낫다"라는 표현을 하기보다는, "누구의 투심은 이런 면에서 독특하다"라고 표현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요?

다음회, 매치 2에서는 현재 최고의 땅뜬비(GO/AO : 땅볼 / 뜬공의 비율)를 기록중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카모나 선수와, 왕년의 땅볼러 뉴욕 양키즈의 왕첸밍 선수의 투심류를 통해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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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5 12:42

로빈슨 카노와 지암비의 상승세

5월 21일 볼티모어 전을 시작으로, 오늘 시애틀을 12대 6으로 대파하면서 양키즈는 4연승, 그리고 다시 5할승률 언저리로 복귀했습니다. 내일의 선발이 왕첸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연승과 함께 팀승률 5할 복귀의 목표가 이루어 질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가장 고무적인 점이라면, 4경기중 3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했다는 것이겠지요.
8-2-13-12 4경기 동안 35점을 뽑아냈습니다. 말 그대로 브롱스 폭격기의 진면모를 보여준 셈이지요.
알렉스 로드리게즈가 돌아온 효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5월달 로빈슨 카노와 제이슨 지암비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1. 로빈슨 카노

로빈슨 카노는 4월이 끝나는 날까지, 월간 타출장에서 .151/.211/.236을 기록하며 트리플A 강등논란까지 일으켰던 선수입니다. 4월은 카노 자신에게 있어서도 타순에서 다양한 위치를 받게 되면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한달이었을 것입니다만, 팀의 미래를 짊어지는 한 축으로서 1할5푼1리의 타율은 좀 심했었지요.
하지만 카노가 달라졌습니다. 5월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율 .352 출루율 .395 장타율 .535 25안타 2루타 11 홈런 2 타점 11
홈런까지 포함하면, 안타의 반 이상이 장타입니다. 지난시즌의 그 모습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타순별 성적은 이렇습니다.
By Order AB R H 2B 3B HR RBI BB HBP SO SB CS AVG OBP SLG OPS
Batting #21902000000400.105.105.105.210
Batting #657313200231711.228.279.263.542
Batting #7708164021050502.229.280.371.651
Batting #82635101421200.192.276.346.622
Batting #91110011000001.0001.0004.0005.000

5월달 성적만 뽑을수 있었다면 좋겠는데, 돈이 없는지라 거기까진 못했습니다.
현재 주 슬롯이 7번인거 같은데, 5월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시즌 말미에는 커리어 비율넘버 언저리는 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재미있는 기록이 있는데요, 카노의 리드오프 이닝 기록입니다.
올시즌 로빈슨 카노는 리드오프로 타석에 서서 40타수 1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즉, 이닝 시작시 카노가 가장 먼저 나온 경우에 8번중 3번은 안타를 생산해 냈다는 것입니다. 총 비율 넘버는 타/출/장 순서로 .375/.390/.475로 1번타자로 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카노가 이닝 첫 타자로 나올 경우에, 그만큼 양키즈의 공격이 최소 1루를 먹고 들어갈 확률은 높습니다.

또한, 팀이 이겼던 게임에서는 .275의 타율을 기록했고, 팀이 졌던 게임에서는 .161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카노의 활약 = 팀의 승리 였던 것일까요?

로빈슨 카노 선수가 선구안을 좀더 기를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실제로 이정도 성장한 선수에게 추가적인 선구안을 기대한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희망사항 이겠지요. 현재 카노에게 바라는 것은 타자로서 솔리드한 안타 생산율이지 꾸역꾸역 볼넷으로 출루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아브레유 - 롸드 - 마쓰이 - 지암비 로 이어지는 타순 다음에 위치한 카노가 안타 생산능력을 더 끌어올려 준다면, 타점 쓸어담는 일도 그리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2. 제이슨 지암비의 고공행진

최근 몇년을 부상과 약물파동 속에 시달린 지암비가 올시즌은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내년 22M 팀 옵션 실행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지암비의 파워와 선구안은 존재 자체로 라인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소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4월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로빈슨 카노와 함께 팀타선을 동반으로 말아먹으신 주인공이 바로 제이슨 지암비이지요. 이분 왜 계속 라인업에 박혀있느냐, 그자리 쉘리 던컨이나 다른 유망주 올리자 등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5월들어서, 지암비 또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24일 현재, 월간 타/출/장  .333/.478/.66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OPS괴물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지요. 더욱 무서운 것은, 최근 일주일간의 성적입니다.
타/출/장 .467/.600/.733 의 미칠듯한 비율넘버를 기록중입니다. 5월의 폭발적 활약에 힘입어, 그의 타율 또한 4월 30일에 비해 7푼이나 상승했습니다.(.164 -> .234)

지암비의 경우, 팀이 지는 경기에서 .234의 타율, 이긴 경기에서 .196의 타율을 기록하여, 결과적인 공헌도를 따져보자면 그나마 지암비 보다는 카노가 좀더 승리 공헌도가 높았다고 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포지션별 성적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지암비가 현재까지 소화한 포지션은 1루와 지명타자 2개의 포지션입니다.
그중 1루 수비를 맡을 경우의 성적은 .209 / .351 / .461 이었고,
지명타자일 경우의 성적은 .278 / .458 / .556 이었습니다.
지명타자나 1루나, 팀 입장에서는 모조리 포화상태 이기에 지암비가 지명타자를 전용 슬롯으로 쓸수는 없습니다만, 확실히 지명타자일 경우의 비율넘버가 좋습니다.

지암비가 3할 언저리의 타율만 기록해 준다면 재계약(옵션 실행이 아닌)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현재 타율을 감안해 볼때 2할 8푼 정도의 타율만 기록하더라도, 충분히 9할 중후반의 OPS는 기록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마이 뉴 파트너란 영화에서..
안성기 씨가 "야구에서 제일 중요한 타순이 몇번인지 아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답은.."2번과 6번" 이었습니다.
3,4,5번이야 팀에서 제일 잘하는 애들로 꾸미니까, 그 앞이랑 뒤에서 치는 2번 6번이 잘해줘야 팀이 살아난다는 이야기지요..
근데 양키즈야 뭐..2번은 워낙 말안해도 잘 해주니...
6번 7번인 지암비와 카노만 이대로 주욱 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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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02:16

[루머]양키즈, 피아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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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gettyimages, mlb.com

mlbrumors에 의하면,
양키즈가 피아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레즈가 피아자와의 계약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고,
양키즈는 포수 포지션을 봐줄 포수가 전무한 상황입니다.(현재 채드 몰러가 포수)

만약 레즈와 피아자가 계약을 하게 된다면, 또다시 양키즈는 손가락만 빠는 상황이 되는데,
현재 포사다가 라인업에 아예 없어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포기하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포사다가 지명타자로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 필요한건 수비를 봐줄수 있는 포수이지 공격력을 갖춘 포수는 아니기 때문이지요.

피아자는 "반지를 낄수 있는 전력의 팀"을 찾고 있다는데,
과연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 아니면 그냥 놀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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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19:12

왕첸밍 피칭에 눈뜨다.

아무리 봐도 왕첸밍은 이제 자기 구질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토대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 지를 몸에 익힌것 같습니다.

http://drivelinemechanics.com/2008/04/12/quick-note-chien-ming-wang/

이 아저씨가 먼저 선수치셔서 자료만 쌓아놓고 그냥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긴 했습니다만 ㅎㅎ

대충 저기 있는걸 긁어오자면 이렇습니다.
typeSpeed (MPH)Break x (inches)Break z (inches)BallsStrikes CalledStrikes SwingingFoul/Foul tipIn play outsSinglesDoublesTriplesHome Runs
Sinker94.08-6.896.641677016888321201
Slider85.141.412.641152016126000
Change81.42-5.877.8221291072000

Break Z라는 부분의 항목만 봐주세요.
공이 얼마나 땅으로 가라앉느냐 하는 부분인데,
왕첸밍의 체인지업은 자신의 싱커(혹은 투심)보다도 조금 더 낙폭이 큽니다.
그리고 확실한 완급조절이 가능한 세컨피치입니다.

올해 왕의 싱커구사율이 데뷔이후 3년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지요.
절대 싱커가 안먹힌다거나 싱커의 각이 줄어들어서(설마 나이가 몇인데 벌써 ㅡㅡ) 그런게 아닙니다.
주구장창 던져본들 잘 먹히지도 않고, 타자들 눈에 익죠..
완급조절도 안되고..

올해 왕의 투구패턴을 보면 상당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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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존의 최하단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존 아래에서 1/2 ~ 1/3지점을 애용합니다.
구질의 특성상. 기록은 저 위치에 되었지만, 1/2지점에 찍힌 공은 타자가 칠 당시에 거의 노리기 딱좋은 지점(벨트 바로윗부분 정도)으로 들어오게 되고, 1/3지점에 찍힌 공은 존 중앙지점으로 오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걸 보고 공을 때리는 순간 공은 가라앉고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타자들이 제대로 맞추질 못하고, 또 맞아도 정타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존 아래쪽을 주 공략지점으로 삼으면, 퍼올리는 타법에 노출될 가능성이 생기죠.
자신의 구질 특성을 파악하고 아주 명석한 공략을 하고있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 잠시 언급한 체인지업.
위의 표에서 94마일대의 싱커라고는 되어있습니다만, 통상적으로 91-93마일을 형성합니다.
체인지업은 80-82마일이란 점을 감안하면 완급조절용으로 딱이지요. 게다가 주무기 싱커에 비해 낙폭도 좋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더..
저 표의 슬라이더 낙폭이 좀 이상한거 같긴 합니다만..(나중에 다시 찾아보죠)
싱커(투심계열 패스트볼) + 체인지업 + 슬라이더
완급조절 가능하며 상당한 각을 가진 구종...


3일전 펜웨이에서의 완투는 이 모든것의 결과였지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올시즌 왕은 계속 저 존을 통해 타자를 공략할 것이고, 이닝당 투구수는 리그 탑수준일 것이라고 봅니다.
그냥 치라고 던지는데 못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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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5 23:51

이가와 게이,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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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Saberscouting.com의 포스트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이 글은 내가 직접 이가와 게이의 마이너 경기를 보러 가서 분석한 내용이다.

이가와 게이(이하 이가와)는 그의 첫 마이너리그 등판경기에서 6이닝동안 7삼진을 잡으며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었던거 같지만, 그 실상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았다.

물론 이가와는 AAA타자들을 요리할 정도의 충분한 스터프는 지니고 있고, 목요일의 등판이 그점을 정확히 보여준것이라 할수 있겠다. 목요일 밤의 날씨가 상당히 쌀쌀했음에도 이가와는 92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체인지업은 77-81마일 사이를 기록했다. 게다가 그의 브레이킹 볼 또한 잘 먹혀 들어갔다. 하지만 다른 많은 야구인들의 생각도 그러하겠지만, 그의 문제가 다양하지 않은 구질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그의 투구폼이 일본에서는 잘 먹혔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이가와의 메커니즘으로는 빅리그에서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공을 꼽아넣기도 힘들다는 것은 안다.

Bottom Line : 이가와는 체중의 중심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를 "Drop-and-Drive"스타일의 투수라 부를수도 있겠으나, 그의 뒷다리가 완벽히 붕괴되는 것을 볼때, 이 메커니즘이 그와 상당히 안맞다는걸 추측해 볼수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그는 돌기(drive)전에 공을 뿌린다(drop). 나는 그가 왜 그가 존 아래쪽으로 공을 던지지는게 힘든 것인지에 대해서 몇가지 문제점을 짚어보았다. 당연히, 어떤 측면에서 보면 내 말이 투구 메커니즘에 있어서기본적인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판단할 때에는, 항상 열린 사고를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라.



1. Arm Speed(팔 속도)


이가와는 엄청난 팔 속도를 지닌 투수가 아니다. 이점이 투수를 망치는 자동적인 부분은 아니다 - 어떤 선수는 엄청난 팔 속도를 지녔으나, 다른 선수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가와의 딜리버리는 그의 다리 움직임에서 시작된다. 이가와의 모든 투구는 자신의 다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으며, 그의 모든 투구 메커니즘 또한 그의 다리 움직임(leg drive)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큰 문제점은 바로 이가와 자신이 의 팔 속도가 자신의 엄청나게 큰 보폭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그는 자신의 밸런스 포인트를 절대 잡지 못했다. 사실 밸런스 포인트 부분이 실제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나는 그가 공을 뿌리기 까지 지니는 공격적인 본성과, 큰 보폭에서 나오는 엄청난 운동량을 사랑한다. 그러나 이러한 빠른 페이스의 딜리버리를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팔 속도 또한 특별해야 한다. 엄청나게 빠른 팔 속도를 가지고 공격적이고 극단적인 체중이동을 하는 부류의 투수들은 또 전혀 다른 케이스이다. 이런 투수들은 빅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수들이고, 이가와는 내가 방금 말한 두 가지의 공식(엄청나게 빠른 팔 속도+체중이동 메커니즘)을 지니지 않았다. 이가와는 절대 밸런스 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했고, 그의 팔은 자신의 하체를 따라잡지 못했다.

물리학적으로 간단한 문제인 것이다. 만약 투수의 팔이 그의 다른 딜리버리와 잘 맞지 않는다면, 그는 스트라이크 존 아래쪽으로 공을 제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팔 속도는 천부적인 재능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이 점을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보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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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보폭은 제대로 먹히면 환상적인 결과를 낳지만, 이가와 같은 투수들의 문제점을 파고 들 때 시작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의 보폭은 거의 그 자신의 키와 맞먹는다. 주된 문제는 그가 너무 보폭을 크게 잡으려 하다보면 그의 엉덩이가 일찍 열린다는 것이다. 당신이 집에서 한번 해보기 바란다. 방에 서서 당신이 한걸음으로 낼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을 내어 보아라. 당신이 충분히 큰 보폭을 찍고 있다면 아마 당신의 엉덩이가 돌아가기 시작할것이다. 만약 엉덩이가 열리기 시작할 경우, 이가와는 너무 큰 보폭을 잡은 것이고, 그가 뒷다리에 축적한 많은 에너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당신도 공을 던지기도 전에 에너지를 잃어버린 투수를 보는것은 싫지 않은가?

이가와의 보폭은 명백한 문제이지만, 내가 1번에서 지적했던 중요한 문제가 있다. 투수의 보폭이 커질수록, 공을 제대로 던지기 위해 그의 다리는 더욱 많이 움직여야 한다. 우리의 좌완(이가와)은 큰 보폭을 가졌으나, 그 다리의 움직임이 자신의 보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그의 팔 속도가 자신의 다리 움직임을 따라 잡지 못하는 것 까지 감안한다면, 현재 이가와 자신은 투구 폼에 있어서 상당히 무리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 큰 보폭을 유지하는 한, 앞다리를 지지하는 것 또한 어려울 것이고, 존 아래쪽의 제구 또한 어려울 것이다. 아래의 이미지가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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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릴리즈 포인트가 어떻게 퍼져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3. 앞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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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시 이가와의 앞다리를 살펴보자. 거의 90도로 꺾여져 있다. 사실, 그림상으로 보이기에 앞쪽으로 던지려 하는 만큼 뒷쪽으로의 저항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는 타자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중심이동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앞다리가 완전히 펴져야만 나머지 그의 상체와 팔이 위로 향할수 있다. 유소년 팀 코치들이 "Stay Tall"이라고 하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는가? 이 말은 모든 레벨의 투수에게 적용된다. 이가와는 지금 제프 벡웰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웅크린 폼으로 투구를 하고 있다. 타자에게 있어서는 좋을지 몰라도 투수에게 있어서 이런 자세는 좋지 않다.

또 이가와의 다리가, 보통의 보폭에 비해서 얼마나 열리는지 살펴보자. 이것 또한 그의 엉덩이가 일찍 열리게 하는 요인이다. 엉덩이가 일찍 열리기때문에 이가와의 앞발또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가와의 딜리버리에서 그의 발이 발바닥부터가 아닌 발꿈치에서부터 착지한다는 점을 주의해라. 발꿈치로 착지하기 때문에, 그가 체중을 이동하려 할때 그의 뒤꿈치가 다른 발이 다 닿기도 전에 살짝 돌아버린다. 아주 짧은시간 동안 일어나는 일이지만, 덕분에 그의 딜리버리시 상체가 열리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리고 이가와가 다리 이동에 중점을 두는 투수이기 때문에, 그의 팔과 상체의 움직임은 하체에 의해 더욱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4. Pie Throwing

"Pie Thrower"라는 말은 스카우트들 사이의 은어인데, 공의 밑부분을 손바닥으로 감싸고 던지는 투수들을 말한다. 이가와는 그러한 투수들의 전형적인 예이다. 그의 팔 움직임은 예술 그 자체는 아니지만, 좀더 뻣뻣하고, 그의 하체 움직임, 그리고 보폭과는 거의 따로 노는듯이 보인다. 그의 "Pie Throwing"은 자신의 하체 메커니즘의 결점에서 오는 결과라 보여진다.



종합

나는 이 글에서 이가와에 대해 상당히 쓴소리를 많이 했다.(글의 목적이 이것이였지만) 작은 결점도 확대되었고 또 자세히 조사했다. 그러니가 그의 결점들이 내가 위에 말한것처럼 엄청나게 큰 문제가 되는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현재 "이가와는 왜 위대한가"같은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당연히 그의 빅리그 실패 원인은 자신의 딜리버리 외에도 또 다른 곳에서도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빅리그에서 안통하는 이유가 제구 문제라는 점이 점점 드러나고 있고, 나도 그 문제가 뭔지 살펴보는게 흥미로웠다.

양키즈 팬들이여, 이가와를 좋아하게될 부분이 많으므로,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나는 이가와가 그의 보폭만 줄여도 꽤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나는 그의 다리 움직임이 보여주는 운동량과 공격성에 매료된 사람이다. 그의 공이 아래쪽으로 제구만 잘 되면 굉장히 효율적일 것이다. 이가와를 스카우팅하고 계약을 맺은 사람이 완전히 잘못한 것은 아니다. 아마도 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이가와의 메커니즘이 바뀌면서 그 자신이 겪게될 문제들 이었을 것이다. 비록 이가와가 목요일에 AAA라인업을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공 로케이션에 있어서는 달라진 점이 전혀 없었다 - 공이 거의 위쪽으로 제구되었다. 과연 이가와는 자신의 딜리버리가 AAA와 일본에서는 먹히지만 빅리그에서는 안 먹힌다는것을 깨닫게 될까? 신만이 알고있을것이다.

양키즈 팬들에게 이 분석은 상당히 흥미로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팔 속도를 제외한다면 다른 모든 부분은 수정가능 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가 메커니즘을 조정하게 될까? 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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