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8/06/19 로케이션 샘플
- 2008/05/27 스크루지와 함께하는 투심 듀얼매치 : 할러데이 vs 웹
- 2008/04/03 시작! 필립 휴즈!!
이렇게 생겨먹은 그림이지요..
혼자 하는 것인지라, 저거만큼 예쁘게 만들수는 없었습니다만....
일단 뽑아내 보았습니다.
8%이상 기록한 곳에 대해서 분홍색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자료 뽑는건 별 일이 아닌데, 그걸 포토샵을 통해 그림으로 뽑아내는게 굉장히 귀찮습니다. -_-;
샘플은 그림에 나와있듯, 2008 로이 할러데이 로케이션 분포도입니다.
Opponent BA 정도야 각 사이트 통계란에 나와있고, 다른것들이야 전부 가능하니..
사실 돈주고 사겠다고 메일보냈는데, 메일을 생까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_-a
커밍 순.
아이디어 제공해주신 엠엘비바다의 무야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타자분석을 한답시고 이리저리 헤매었는데, 결과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서 질문해 주시는 것들에 답변을 해나가면서, 제 자신이 좀더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그림에 나와있듯이, "투심 패스트볼"입니다. 투심 패스트볼이란 구종을 크게 나누자면,
1. 포심에 비해 낙차가 큰 가라앉는(싱킹성) 구질 - 싱킹 패스트볼 과
2. 좌우 움직임이 심한 테일링성 구질 - 테일링 패스트볼 이 있습니다.
물론 저 두가지를 동시에 갖추는 마구같은 공들도 있습니다만, 큰 틀 안에서 본다면 싱커도 투심계열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알아볼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입니다만, 구질에 있어서는 싱킹성 구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 손님들을 모셔보죠.. 짜잔~
왼쪽부터,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브랜던 웹(애리조나), 왕첸밍(뉴욕Y), 파우스토 카모나(클리블랜드), 제이크 피비(샌디에고), 그렉 매덕스(샌디에고) 되시겠습니다. 흥미를 위해서, 왼쪽부터 2명씩 묶어 3개의 그룹으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읽으시기 전에
1) 위에서 밝혔듯이, 이번 글에서는 pfx데이터 상의 싱커로 판독된 구종 또한 패스트볼로 간주하여 분석을 했습니다. 즉, 큰 틀에서의 투심 패스트볼 듀얼 매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흥미를 위해서 매치형식으로 써내려갈 뿐이며, 절대 어느 투수의 투심류가 좋다고 하는 결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이 선수의 투심류는 이런식의 궤적을 그리는구나... 하고 느껴주시면 되겠습니다.
2) 5월 23일까지의 해당 선수의 모든 등판 기록을 합산하여 표본으로 삼았습니다.
3) 또한, "평균적 무브먼트"를 통해 측정한 궤적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 보여지는 공의 움직임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4) 아래에 표기한 평균 구속은, pfx데이터 상에 나타나는 초속이 아니라, 데이터에 나타난 속도와 가속도를 토대로 재계산해낸 릴리즈 포인트에서의 구속임을 밝힙니다.
5) 비교를 위해서, 각 선수의 궤적분석 데이타를 통해, 릴리즈 포인트를 통일하였습니다. 즉, 똑같은 릴리즈포인트에서 던져진 공의 궤적을 통해 비교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릴리즈 포인트만 달라졌을 뿐, 각 선수의 공 특성은 유지됩니다.
일단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현재 양대리그를 주름잡는 두 선수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이 할러데이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브랜던 웹 선수를 모셔보았습니다.
Match 1 Roy Halladay vs Brandon Webb
현재 양 리그를 지배하는 대표적 땅볼투수들입니다. 물론 이닝 소화량에서도 할러데이(8이닝/G), 웹(7이닝/G) 둘다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 분의 주무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구속
먼저 할러데이의 투심류 평균 구속은 93.12마일(149.93KMH), 웹의 평균 구속은 89.29마일(143.67KMH)를 기록하였습니다. 확실히, 할러데이의 투심 패스트볼이나, 싱커는 그 구속으로 따져볼 때 "고속 싱커"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에 비하자면 웹의 투심류 구속은 그나마 인간적이네요.
수평적 궤적
궤적이 직선으로 그려질 수록, 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움직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수평적 무브먼트에 있어서, 할러데이의 투심류가 좀더 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두 선수의 궤적 각도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고, 두 선수의 투심류 무브먼트의 핵심은 수직적 궤적에 있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수직적 움직임
웹과 할러데이 투심류의 핵심은, 그 수직적 움직임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의 싱커/싱킹 패스트볼이 패스트볼과 같은 궤적을 그리다가 가라앉는 반면(뒤에 카모나/왕의 사례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두 선수의 투심류는 마치 커브와 같은 궤적을 그립니다.(물론 커브의 궤적은 저것보다 위로 훨씬 볼록합니다.)
특히, 웹의 투심류는 투심에 비해 30피트(약 10미터 지점)쯤에서 포심과 상당한 높이차를 보입니다. 포수 기준 25-30피트 지점까지 거의 공이 떨어지지 않다가, 급격히 공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웹의 공이 30피트 지점에서 통상적인 투심과 0.4피트(약13cm) 정도의 높이차를 보이다가, 홈플레이트 앞에서는 약 0.15피트(약4.5cm) 정도의 높이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 25피트의 거리 동안에 0.25피트(약 8.5cm)정도 더 가라앉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약 0.25초 사이에 이루어 집니다!(30피트 지점에서 홈플레이트까지의 평균 이동시간)
두 선수의 궤적을 선형추세선으로 분석하여 실제 평균 궤적과의 홈플레이트 도달시 고저차를 계산해보면,
로이 할러데이 : -0.365피트(약 11.1cm) 브랜던 웹 : -0.481피트(약 14.5cm)
정도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야구공의 지름이 약 7cm라는 걸 감안할때, 공 1.5~2개 정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지요!
단순히 시작점과 끝점을 이은 선형추세선으로도 저정도의 차이가 생깁니다만, 위에 언급하였듯이 기울기 변화점에서 그 분석점을 잡아 55-30피트 지점에서의 기울기를 포구지점까지 이어본다면 좀더 큰 낙차를 기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그려보는 것이, 아마도 실제 타자들이 느끼는 낙폭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다음 시간은 카모나와 왕첸밍
잘 보셨는지요?
리그를 지배하는 두 선수의 투심류는 보통 투심과는 그 움직임 자체가 상당히 다릅니다.
전체 패스트볼과 싱커를 합산하여 만들어본 궤적이기 때문에, 실제 두 선수가 던지는 공의 궤적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균적 움직임에 있어서 두선수의 투심류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할러데이의 투심류가 150km/h에 육박하는 빠른 구속과 횡적인 움직임에서 앞선다고 본다면,
웹의 투심류는 약 144km/h정도의 상당한 움직임을 수반한 파워커브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물론 파워커브라는것은 아닙니다. ^^)
같은 투심이라는 구종 하에서도 던지는 투수의 신체적 특성과 릴리즈 포인트, 여타 투구 메커니즘으로 표현되는 방법에 따라서 전혀 다른 구질로 태어나게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누구의 투심이 누구의 투심보다 낫다"라는 표현을 하기보다는, "누구의 투심은 이런 면에서 독특하다"라고 표현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요?
다음회, 매치 2에서는 현재 최고의 땅뜬비(GO/AO : 땅볼 / 뜬공의 비율)를 기록중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카모나 선수와, 왕년의 땅볼러 뉴욕 양키즈의 왕첸밍 선수의 투심류를 통해 뵙겠습니다.
이제 몇시간 후면, 양키즈의 차세대 에이스 필립 휴즈가 2008 정규시즌 첫 등판을 하게 된다.
휴즈는 어떤 선수를 조심해야 하며, 휴즈를 도와줄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1. 시즌 성적과 대 토론토 성적
휴즈의 2007시즌 성적
| Name | INN |
H |
R |
ER |
HR |
BB |
SB |
GB |
FB |
P# |
BF |
ERA |
K/9 |
BB/9 |
| Hughes.P | 72.2 |
64 |
39 |
36 |
8 |
29 |
58 |
79 |
89 |
1240 |
306 |
4.46 |
7.18 |
3.59 |
휴즈의 대 토론토 전적(2007)
| Name | INN |
H |
R |
ER |
HR |
BB |
SB |
GB |
FB |
P# |
BF |
ERA |
K/9 |
BB/9 |
| Hughes.P | 15.1 |
17 |
9 |
8 |
0 |
5 |
9 |
20 |
22 |
297 |
69 |
4.70 |
5.28 |
2.93 |
휴즈는 지난해 4월 26일, 9월 11일, 9월 22일 총 3회 토론토와 맞붙으며 위의 표에서 볼수 있듯이, 볼넷 허용 빈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시즌 성적보다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3회의 등판 중 QS(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9월 11일 1회이고, 4월 26일 등판(4.1이닝 4실점)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보여주었다.
토론토 타자들과 휴즈는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었길래, 토론토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일까?
2. 토론토 타자들과의 상대전적
Name |
AB |
H |
2B |
3B |
HR |
BB |
IBB |
SO |
HBP |
SH |
SF |
AVG |
OBP |
SLG |
OPS |
Lyle Overbay |
4 |
1 |
1 |
0 |
0 |
1 |
0 |
0 |
0 |
0 |
0 |
0.250 |
0.400 |
0.500 |
0.900 |
Alexis Rios |
9 |
4 |
1 |
0 |
0 |
0 |
0 |
1 |
0 |
0 |
0 |
0.444 |
0.444 |
0.556 |
1.000 |
Frank Thomas |
8 |
3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375 |
0.375 |
0.375 |
0.750 |
Vernon Wells |
6 |
3 |
1 |
0 |
0 |
0 |
0 |
1 |
0 |
0 |
0 |
0.500 |
0.500 |
0.667 |
1.167 |
Aaron Hill |
7 |
1 |
0 |
0 |
0 |
1 |
0 |
0 |
0 |
0 |
0 |
0.143 |
0.250 |
0.143 |
0.393 |
Matt Stairs |
5 |
1 |
0 |
0 |
0 |
1 |
0 |
1 |
0 |
0 |
0 |
0.200 |
0.333 |
0.200 |
0.533 |
John McDonald |
4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250 |
0.250 |
0.250 |
0.500 |
Gregg Zaun |
1 |
0 |
0 |
0 |
0 |
1 |
0 |
0 |
0 |
0 |
0 |
0.000 |
0.500 |
0.000 |
0.500 |
한 시즌, 그리고 부상으로 인한 등판기회의 감소로 표본 자체가 적지만, 일단 있는 자료로 생각을 해보자.
2008년 4월 2일자 로스터의 클린업 트리오인 리오스, 토마스, 웰스 3명의 타자는 작년 각각 자신의 성적보다 휴즈와의 상대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또 바로 아래에 위치한 라일 오버베이는 안타 하나를 때려냈으나 그게 2루타(장타)였다.
이런 자료를 놓고 볼때 휴즈가 1회 3자범퇴로 깔끔한 시작을 하지 못할 경우에, 당장 시작부터 고전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2경기가 치뤄진 현재, 토마스는 그 타격감이 좋은거 같지 않으나, 3번 리오스와 4번 웰스의 경우 휴즈가 절대 쉽게 생각해선 안될 타격감을 지니고 있다.
리오스와 웰스는 오늘 치뤄진 경기(5-2 토론토 승리)에서, 둘이서 5안타 4타점을 기록하면서 클린업 트리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 전적으로 보았을 때, 휴즈의 올시즌 첫 등판은 1회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겠다.
3. 맥고완 vs 양키즈
내일 휴즈가 맞붙게될 토론토의 투수는 더스틴 맥고완이다.
맥고완과 양키즈 타자들과의 관계는 어떠할까?
| OPPOSING HITTER | AB |
H |
2B |
3B |
HR |
RBI |
BB |
SO |
BA |
OBP |
SLG |
OPS |
| Derek Jeter | 16 |
7 |
0 |
0 |
0 |
2 |
2 |
4 |
.438 |
.526 |
.438 |
.964 |
| Johnny Damon | 16 |
3 |
0 |
0 |
1 |
4 |
2 |
3 |
.188 |
.278 |
.375 |
.653 |
| Robinson Cano | 15 |
4 |
0 |
0 |
0 |
3 |
0 |
1 |
.267 |
.267 |
.267 |
.533 |
| Hideki Matsui | 12 |
3 |
1 |
0 |
1 |
3 |
3 |
3 |
.250 |
.400 |
.583 |
.983 |
| Bobby Abreu | 12 |
2 |
1 |
0 |
0 |
2 |
3 |
3 |
.167 |
.333 |
.250 |
.583 |
| Alex Rodriguez | 11 |
1 |
1 |
0 |
0 |
0 |
3 |
4 |
.091 |
.333 |
.182 |
.515 |
| Melky Cabrera | 8 |
1 |
0 |
0 |
0 |
0 |
2 |
3 |
.125 |
.300 |
.125 |
.425 |
| Jorge Posada | 8 |
2 |
0 |
0 |
0 |
1 |
1 |
1 |
.250 |
.333 |
.250 |
.583 |
| Jason Giambi | 3 |
1 |
1 |
0 |
0 |
0 |
2 |
1 |
.333 |
.667 |
.667 |
1.333 |
| Jose Molina | 2 |
1 |
0 |
0 |
0 |
1 |
0 |
0 |
.500 |
.500 |
.500 |
1.000 |
| Totals | 103 |
25 |
4 |
0 |
2 |
16 |
18 |
23 |
.243 |
.371 |
.340 |
.711 |
(Tables From : This Link)
맥고완앞에서 작아지는 양키즈 타선이다. 지터를 제외한 전 라인업이 맥고완 앞에서 설설 긴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다.
특히 클린업인 에이로드, 애브류, 지암비(대신 카노)의 성적을 보자.
카노는 그나마 양호했으나, 에이로드와 애브류 같은 경우 상대 전적이 처절하다. 단순무식하게 둘을 합쳐봐도 타율이 3할이 안된다.
이래서야 1회를 넘기고 뭐 이런 분석을 할 필요성조차 느낄수가 없다.
데이터 대로 따라간다면, 내일은 지구최강 8번타자 마쓰이의 타순이 변경될지도 모를일이다.
4. 맺음말
휴즈는 첫 등판 상대로 다소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은 상대에 다소 약한데 비해, 상대는 우리에게 강하다.
다음 10년의 열쇠를 쥐고있는 특급 유망주로서, 내일 등판에서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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